오세훈 "공공 의사 처우개선 방안 마련...보수도 민간병원 수준으로"

"공공의료 서비스 질 높이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일"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립병원, 보건소 공공 의사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모든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방문한 1호 백신접종 센터에서도 전문성 때문에 업무 교대가 원활하지 않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의료진 보수 현실화 등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인들의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원이 생기면 수시로 채용하던 방식에서 정기 채용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 의료진의 보수도 민간병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최고의 방역 대책은 곧 민생 대책이다. 현재 민생 현장의 고통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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