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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승무원 꿈나무 대상 첫 체험비행 진행

등록 2021.04.0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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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비행실습, 온라인 모의면접, 랜선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제주항공, 승무원 꿈나무 대상 첫 체험비행 진행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제주항공은 승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에듀플라잇’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에듀플라잇’은 실제 비행실습과 함께 온라인 모의면접, 멘토링 또는 출장 특강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첫 체험비행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에듀플라잇’은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항공편(7C385)은 오전11시4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김해~포항~강릉 상공을 거쳐 오후 1시45분에 다시 김포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총 탑승시간은 2시간이다.

이번 에듀플라잇 비행에서 학생들은 이륙 전 기내 비상장비 교육부터 운항, 하기까지 약 3시간 동안 객실승무원의 승객안내, 기내방송, 기내서비스, 비정상 상황 대처 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현직승무원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주항공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랜선 멘토링, 온라인 모의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첫 에듀플라잇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체험비행편을 운영하는 한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예비 승무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원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에듀플라잇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항공기에 탑승해 실습해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루속히 항공 운항이 정상화돼 학생들이 객실승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장실습이 제한되는 학생들에게 체험비행을 통해 값진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듀플라잇 외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순 실습 프로그램을 넘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예비 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항공사 최초로 일반인 대상 ‘목적지 없는 관광비행’을 진행했으며,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해외 항공권 펀딩, 오는 5월부터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를 오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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