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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군인 3명 대역죄로 사형집행

등록 2021.04.11 09:48:45수정 2021.04.11 0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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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근무 병사들…구체적 범죄행위는 밝히지 않아

【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 SPA가 지난 2017년 1월30일 공개한 사우디군의 훈련 모습. 사우디아라비아가 10일 "대역죄"(high treason)를 저지른 3명의 군인을 처형했다. 사우디는 그러나 이들이 어떤 적을 도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021.4.11

【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 SPA가 지난 2017년 1월30일 공개한  사우디군의 훈련 모습. 사우디아라비아가 10일 "대역죄"(high treason)를 저지른 3명의 군인을 처형했다. 사우디는 그러나 이들이 어떤 적을 도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021.4.11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10일 "대역죄"(high treason)를 저지른 3명의 군인을 처형했다. 사우디는 그러나 이들이 어떤 적을 도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영 사우디 통신은 모하메드 빈 아흐메드, 샤허 빈 이사, 하무드 빈 이브라힘이라는 이름의 병사 3명이 처형됐으며, 이들은 국방부에 근무하는 군인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통신 역시 처형된 군인들이 어떤 방법으로 사우디의 적들을 도왔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는 예멘의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으며, 이란과 지역 최대의 라이벌 관계이다.

이들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사우디 왕실로부터 사형 집행 명령은 받았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통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2019년 중국과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184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이번 사형 집행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권력 장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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