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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련 필 때까지 단합을…정권 재창출 매진해야"

등록 2021.04.11 10:54:53수정 2021.04.11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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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비난하지 않고 품 큰 민주당으로 거듭나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박영선을 나무라시고 내년 목련이 필 때까지 서로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고 단합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서로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은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패하고 나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앞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비난하지 않게 해달라. 서로 다른 의견도 서로 품고서 품이 큰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며 "진심이 거짓에 승리하는 길 바로 그 길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목련의 개화 시기는 3~4월 중으로, 재보선 참패 후 민주당에서 내홍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을 우려하며 내년 3월9일 열리는 대선을 암시해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단일대오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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