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황희 문체부 장관 "250억원 규모 콘텐츠 펀드 조성"

등록 2021.04.13 1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산업 종사자 간담회

황희 문체부 장관 "250억원 규모 콘텐츠 펀드 조성"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계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 장관은 "올해 추경으로 편성된 방송영상과 대중음악, 수출 분야 일자리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250억원 규모 '콘텐츠 재기 지원 자금' 펀드를 조성해 업계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재기 지원 자금' 펀드는 총 25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운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기업 또는 해당 기업의 사업에 투자한 기업 경영의 정상화를 지원한다.

그는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의 정상화와 새로운 시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송(다큐멘터리),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음악(공연), 이야기(스토리) 등 분야별 콘텐츠기업 대표 또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온라인게임과 동영상 서비스, 웹툰 등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분야는 확대되고 있다.

반면 영화, 대중음악 공연 등 대면 소비 중심 분야는 급감하면서 콘텐츠 창·제작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매출 하락과 자금 부족 등 경영 위기, 콘텐츠 창·제작 사업의 지연 및 취소, 종사자 고용 불안 등에 대한 콘텐츠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