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ICT 수출액, 490억 달러…역대 1분기 중 두번째로 높아
과기부, 3월 수출입 현황 및 무역수지 발표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로써 1분기 ICT 수출액도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 ICT 수출액이 174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9%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3월 일평균 수출도 7억3000만 달러로 집계, 전년 동월의 6억7000만 달러에 비해 8.9% 늘었다.
이에 따라 1분기 수출이 13.6% 늘어난 489억6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1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올렸다.
3월 ICT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95억7000만 달러, 7.9%↑)는 견조한 수요 등으로 메모리(61억2000만 달러, 8.2%↑)와 시스템(29억 달러, 9.3%↑) 반도체가 동반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16억9000만 달러, 2.9%↑)는 모바일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관련 부분품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별로 3월 수출을 보면 중국(홍콩 포함, 7.7%↑), 미국(4.1%↑), 유럽연합(25.7%↑) 등은 증가했고, 베트남(-3.8%), 일본(-1.8%)은 감소했다.
3월 ICT 수입액은 109억300만 달러로 15.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4억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3월 ICT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6억9000만 달러, 12.8%↑), 컴퓨터·주변기기(15억6000만 달러, 39.1%↑)는 늘었고, 휴대폰(7억9000만 달러, -4.9%), 디스플레이(3억1000만 달러, -14.0%)는 줄었다.
3월 ICT 수입액을 지역별로 보면 대만(14.0억 달러, 26.3%↑), 베트남(10.1억 달러, 8.8%↑)은 확대됐다.
이와 달리 중국(홍콩 포함, 37억1000만 달러, -1.5%), 일본(10억1000만 달러, -1.3%), 미국(7억2000만 달러, -6.0%), 유럽연합(5억7000만 달러, -3.2%)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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