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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ICT 수출액, 490억 달러…역대 1분기 중 두번째로 높아

등록 2021.04.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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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3월 수출입 현황 및 무역수지 발표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0개월째 오르막길을 걸었다. 특히 3개월 연속으로 역대 동월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눈에 띈다.

이로써 1분기 ICT 수출액도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 ICT 수출액이 174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9%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3월 일평균 수출도 7억3000만 달러로 집계, 전년 동월의 6억7000만 달러에 비해 8.9% 늘었다.

이에 따라 1분기 수출이 13.6% 늘어난 489억6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1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올렸다.

3월 ICT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95억7000만 달러, 7.9%↑)는 견조한 수요 등으로 메모리(61억2000만 달러, 8.2%↑)와 시스템(29억 달러, 9.3%↑) 반도체가 동반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16억9000만 달러, 2.9%↑)는 모바일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관련 부분품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휴대폰(11억 달러, 8.7%↑)은 완제품(4억4000만 달러, -9.6%)은 감소이나,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6억7000만 달러, 25.4%↑) 중심으로 5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

지역별로 3월 수출을 보면 중국(홍콩 포함, 7.7%↑), 미국(4.1%↑), 유럽연합(25.7%↑) 등은 증가했고, 베트남(-3.8%), 일본(-1.8%)은 감소했다.

3월 ICT 수입액은 109억300만 달러로 15.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4억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3월 ICT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6억9000만 달러, 12.8%↑),  컴퓨터·주변기기(15억6000만 달러, 39.1%↑)는 늘었고, 휴대폰(7억9000만 달러, -4.9%), 디스플레이(3억1000만 달러, -14.0%)는 줄었다.

3월 ICT 수입액을 지역별로 보면 대만(14.0억 달러, 26.3%↑), 베트남(10.1억 달러, 8.8%↑)은 확대됐다.

이와 달리 중국(홍콩 포함, 37억1000만 달러, -1.5%), 일본(10억1000만 달러, -1.3%), 미국(7억2000만 달러, -6.0%), 유럽연합(5억7000만 달러, -3.2%)은 축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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