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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회·합창단발 연쇄감염 등 9명 확진…누적 2413명(종합)

등록 2021.04.15 1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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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회·합창단발 연쇄감염 등 9명 확진…누적 2413명(종합)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교회와 원주 합창단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등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각 2명과 괴산군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청주에서는 지난 2일 확진된 A(60대)씨를 접촉한 B(50대)씨가 감염됐다. 이들은 흥덕구의 교회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단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지난 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 확진자는 40대와 30대 부부다. 먼저 확진된 경기도 수원의 가족을 다른 지역에서 만난 뒤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원주의 사설 오페라 합창단과 관련해 중학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합창단 활동으로 확진된 같은 반 학생(충북 2397번)을 교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 지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외국인과 40대 내국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는 자가격리 중 인후통, 몸살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았다. 40대는 무증상 확진됐다.

괴산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문광면 교회의 신자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 교회 관련 누적 감염자는 24명이 됐다.

이날까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24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1분기 접종 대상 3만9889명 중 3만2613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81.8%다. 2분기 접종 대상은 14만244명이다. 2만1800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은 15.5%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267건이다. 이 중 1건은 중증 사례로 신고됐고, 나머지는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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