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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스피, 3200선 다시 넘보나

등록 2021.04.18 0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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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3150~3300포인트 전망"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94.33)보다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에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13.90)보다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6원)보다 1.3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2021.04.16.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94.33)보다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에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13.90)보다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6원)보다 1.3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2021.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오는 한 주 코스피는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자금 유입, 기업 실적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주(3131.88) 대비 2.13% 오른 3198.62에 마감했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320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20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9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같은 기간 기관은 4조708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넘어섰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3150~3300포인트 사이를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실적 추정치 상향, 글로벌 백신 접종 가속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40조원을 넘어섰다"라며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 실적 발표가 IT, 경기소비재 섹터 등으로 본격화할 예정으로, 미국 IT 상승 가능성 및 국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주식시장 지수 자체에 대한 베팅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라고 밝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치주와 성장주 모두 코스피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치주는 국내외 경기 회복을 호재로 반영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주는 금리 동향이 중요하다. 최근 미국채 10년 금리를 따라 한국 시장 금리도 하락 중인데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4월19일(월) = 국회 대정부 질문(~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정, 호주-뉴질랜드간 여행 시작 예정
 
▲4월20일(화) = 중 대출우대금리 발표 예정

▲4월21일(수) = 4월 수출 1~20일

▲4월22일(목) = 세계 기후 정상 회의, ECB 통화정책회의, 미 3월 기존주택매매, 유로존 4월 소비자기대지

▲4월23일(금) = 미 4월 마킷 제조업 PMI, 미 4월 마킷 서비스 PMI, 미 3월 신규주택매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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