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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해협 언급' 미일 공동성명에 환영·감사 표명

등록 2021.04.17 17:28:59수정 2021.04.17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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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만 외교부는 17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환영 논평을 내놨다. 2021.04.17

[서울=뉴시스]대만 외교부는 17일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환영 논평을 내놨다. 2021.04.1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대만 외교부는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감사를 표하는 성명을 내놨다.

대만 외교부는 17일 '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이라는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달 16일 미일 안보협의 이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념이 가까운 국가들에게 대만해협의 안전과 평화가 지역의 번영과 안정의 중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1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및 확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며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했다.

미국과 일본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을 언급한 것은 중일 국교 정상화 이전인 1969년 사토 에이사쿠 총리와 리처드 닉슨 대통령간 정상회담 이후 52년만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아킬레스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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