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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애통한 시기 이런 입장문 송구...억측 자제해달라"

등록 2021.04.19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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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사망...이하늘 "네가 죽인 거야" 분노

[서울=뉴시스] 가수 김창열. (사진 = 김창열 개인 SNS)

[서울=뉴시스] 가수 김창열. (사진 = 김창열 개인 SNS)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고(故) 이현배의 사망 원인과 관련 억측은 자제해달고 청했다.

김창열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김창열은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창열의 팀 동료이자 이현배의 친형인 이하늘은 지난 17일 김창열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이현배 추모 글에 "네가 죽인 거야"라는 욕설 댓글을 남겨 파장이 일었다.

이후 이하늘은 이날 새벽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 이현배와 제주에서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김창열이 수익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비용을 줄 수 없다고 해 크게 싸웠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김창열&이현배. 2021.04.16.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창열&이현배. 2021.04.16.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이후 펜션 사업을 주도한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리며 배달 일을 했고, 결국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창열과 그간 갈등이 깊어져 있었다고도 폭로했다. 그가 DJ DOC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최근 매니지먼트사 대표로 취임한 사실도 기사로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1994년 DJ DOC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스트릿 라이프' '나 이런 사람이야' '여름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들의 음악을 모티브 삼은 팝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창열은 최근 싸이더스HQ 엔터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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