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행 안전해지면…72% "가족·친구들과 재회 가장 기대"

등록 2021.04.19 10:45: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여행 (사진 = 부킹닷컴) 2021.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행 (사진 = 부킹닷컴) 2021.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전 세계 여행객들은 앞으로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가족 및 친지 또는 친구들과의 재회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기업 부킹닷컴은 한국인 1000여명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2만8000여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백 투 트래블' 설문조사 및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응답자 3분의 2(글로벌 72%·한국 62%) 이상이 '타지에 살고 있는 가족·친지와의 재회가 가장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친구와의 재회를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응답자도 같은 비율인 72%(한국 65%)를 차지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휴가를 떠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응답한 글로벌 여행객은 72%(한국 69%)였으며, 응답자의 65%(한국 69%)는 '실제 가까운 시일 내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여행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 가능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한 비율은 35%(한국 31%)로 나타났다.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장기간 어려워지면서 여행 및 인생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시각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글로벌 58%, 한국 47%)은 '특정 국가로의 여행을 피할 것'이라고 답했다.

'삶에는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힌 응답자는 42%(한국 36%)로 지난 한 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여졌다.

이밖에 글로벌 여행객의 21%는 '다시 여행을 떠난다면 여행 중 음식을 섭취할 때 칼로리 계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힌 반면 한국인은 13%로 낮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