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합병 효과"…목표가↑

등록 2021.04.20 08:57: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증권은 20일 두산중공업과의 합병 효과를 반영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9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두산인프라코어는 7월1일자로 사업부문과 투자부문(밥캣지분 보유)으로 분할 후, 투자부문을 두산중공업과 합병할 예정"이라며 "매수청구 규모 등 변수는 남아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기존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는 분할 후 사업부문 0.31과 투자부문 0.69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0.69는 두산중공업과 합병예정이므로 기존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는 사실상 두산중공업을 69% 섞어서 산 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지난해 별도 실적 기준 P/B(주가순자산비율) 1.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2조3441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 지속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양호한 실적 등이 1분기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