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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홍남기, KDI 원장 선임 개입 의혹…즉각 조사해야"

등록 2021.04.21 15: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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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당한 인사 개입행위…사과해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홍 총리대행은 홍장표 전 경제수석이 KDI 원장으로 간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된 것인가"라며 캐물었다.

홍 총리대행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홍장표씨가 KDI 원장으로 간다는데 알고 있나"라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알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현재 KDI 원장 선임에 대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에서 3인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고 5월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선임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경제수석의 KDI 원장 선임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박 의원은 "부당한 인사 개입행위에 대해 사과하라"며 "홍 총리대행의 답변은 특정후보자를 지지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인사 개입행위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에 요구한다"며 "홍 총리대행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즉시 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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