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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은성수 직격…"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혼란만"

등록 2021.04.22 1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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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쇄국정책…제2의 박상기란 말도"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국정원 불법사찰 정보공개 및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국정원 불법사찰 정보공개 및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향해 "거래소 폐쇄 운운하는 것은 시장에 혼란만 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노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 위원장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이 일파만파다. 제2의 박상기 법무부장관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암호화폐를 먹거리로 활용을 할 생각은 안 하고, 단지 투기 수단으로만 폄훼하고 규제하려는 것은 기존 금융권의 기득권 지키기이며, '21세기판 쇄국정책'이라 할 것"이라며 "최소한 코인 발행 기업에 대한 정보 공개, 허위 공시에 대한 적발 및 제재, 코인 가격 조작 세력에 대한 감독 등 기본적인 투자자 보호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코인 투자자 중 누가 정부에다가 손실을 보상해 달라고 했나"고 덧붙였다.

앞서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200개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등록이 안되면 다 폐쇄되기 때문에 자기 거래소가 어떤 상황인지를 알고 나중에 (특금법 시행일인) 9월 돼서 왜 보호를 안 해 줬느냐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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