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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해군 상륙함 집단감염에 "방역실태 전수조사하라"

등록 2021.04.23 1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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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주도하 인원·장비·시설 점검하라"

격리자 부실 급식 논란에 "엄중한 책임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23일 해군 상륙함 집단 감염과 관련, 전 군에 방역 실태를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군 내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지휘관 주도 하 인원·장비·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단기간 내 전수조사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출타 간부에 대한 선제적 PCR(유전자 증폭) 검사 강화, GP(감시초소)·GOP(일반전초), 함정, 관제대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 강화 등 부대별 특성에 맞게 방역대책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코로나19 격리 장병 식단이 부실하다는 지적에는 "그동안 우리 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대응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왔음에도 최근 격리 장병에 대한 급식 지원 및 생활여건이 부실했던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방부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대별로 지휘관이 직접 격리시설과 식단 등을 점검해 격리된 장병들이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여건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그러면서 "5월 초 예정된 전군 백신 접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휘관 중심으로 계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육군학생군사학교 방역관리현황(사관후보생 방역대책, 격리시설 현황, 장병 휴가 관리체계 등)을 보고 받고 격리시설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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