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산술적으로 하루 최대 150만명 접종 가능…참여도에 달려"
"실제 약 50만명씩 2주간 접종해도 상당량 접종"
[서울=뉴시스]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조종사가 28일 서울기지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8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수를 고려하면 기관당 최대 100명, 접종센터별로 600명씩 계산하면 산술적으로 100만~150만건도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7월이면 일일 백신 접종자가 100만~150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28일 0시 기준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일일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17만4471명이다. 일일 접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홍 팀장은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추이를 보면 접종자 30~40%가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는게 통상적"이라며 "물리적으로는 최대 150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실제 약 50만명씩 2주간 접종해도 상당한 양의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접종자) 본인의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만큼 국민 참여 정도에 따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접종하러 오는지가 관건"이라며 "안정적으로 꾸준히 접종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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