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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산술적으로 하루 최대 150만명 접종 가능…참여도에 달려"

등록 2021.04.28 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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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약 50만명씩 2주간 접종해도 상당량 접종"

[서울=뉴시스]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조종사가 28일 서울기지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조종사가 28일 서울기지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방역 당국이 7월에는 하루 최대 150만명까지 코로나19 신규 접종이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 속도는 국민들의 참여도에 달려있다고 예측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8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수를 고려하면 기관당 최대 100명, 접종센터별로 600명씩 계산하면 산술적으로 100만~150만건도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7월이면 일일 백신 접종자가 100만~150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28일 0시 기준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일일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17만4471명이다. 일일 접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홍 팀장은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추이를 보면 접종자 30~40%가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는게 통상적"이라며 "물리적으로는 최대 150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실제 약 50만명씩 2주간 접종해도 상당한 양의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접종자) 본인의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만큼 국민 참여 정도에 따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접종하러 오는지가 관건"이라며 "안정적으로 꾸준히 접종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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