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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76명, 사흘 만에 600명대…4차 유행 지속(종합)

등록 2021.05.05 1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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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651명…63.2%가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

비수도권 239명 확진…울산·강릉 등 집단감염 여전

코로나19 사망자 7명 늘어 1847명…위중증 173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일 만에 6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1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울산에서는 마트와 주점, 식당에 이어 고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 강릉에서는 외국인 등 선제 검사를 통해 4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국의 확진자 중 63%는 수도권에서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4차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 63%가 수도권…1주 평균 585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76명 증가한 12만494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14명→676명이다. 닷새 연속 감소하던 확진자 수는 이날 들어 다시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8명→642명→593명→585명→465명→514명→651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85.4명이다. 지난달 12~30일 19일간 600명대를 보인 이후 5월 들어 1일부터 5일째 500명대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34명, 경기 16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부산 22명, 울산 21명, 대전 18명, 인천 16명, 제주 13명, 전남 12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광주 8명, 대구와 전북 각각 6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102명, 비수도권 3명 등 105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만1313명, 비수도권 1151명 등 1만2464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412명으로 4월29일 422명 이후 6일 만에 400명을 넘었다. 전국의 확진자 중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율이 63.2%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39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다. 권역별로는 경남권 69명, 강원 48명, 경북권 44명, 충청권 39명, 호남권 26명, 제주 13명 등이다.

각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59.4명, 비수도권 226.0명(경남권 106.7명, 충청권 37.3명, 경북권 37.1명, 호남권 26.0명, 강원 14.7명, 제주 4.1명) 등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한번 켜진 4차 유행의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라며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노는 일상을 향해 우리 어른들이 모두 함께 조금만 더 참고 힘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0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05. [email protected]



울산 학교·주점·마트 등 감염 확산…강릉에선 외국인 등 44명 확진

서울에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3명,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2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2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 강남구 PC방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4명, 평택화성 지인 여행 관련 1명, 고양의정부 직장 동료 및 일가족 관련 1명, 성남시 전지도매업 관련 2명, 성남분당 노래방 관련 1명, 의정부시 교회 관련 1명, 광주시 교회 관련 1명, 서울 댄스연습실 관련 1명, 서울 강남구 직장12 및 경기 광주시 직업전문학교 관련 1명, 서울 은평구 교회5 관련 2명, 충남 아산시 교회 관련 1명,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한 공군부대 복무 중인 20대 장병이 부대 내 격리 중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휴가 복귀 전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격리 중 기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제천에서는 경기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 진천에서는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에서는 지역 내 한 종교시설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일까지 14명이 파악됐다. 천안에서는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6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한 요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또 시내버스 기사인 60대 1명도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경주 한 마을 주민 6명, 경산 Y교회 관련 4명, 구미 교육지원시설 관련 3명, 구미 L사업장 관련 1명, 경주 한 노래연습장 관련 1명, 안동 지인 모임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 1명, 감염원 불명 6명, 울산시 확진자의 가족 1명, 경남 김해시·전남 여수시 확진자의 지인 각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남구 한 고등학교 관련 7명, 북구 사내식당 관련 2명, 남구 유흥주점 관련 1명, 농소초등학교 관련 1명, 경주·울산 지인 모임 관련 1명, 남구 대형마트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진주 소재 교회 관련 4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 3명, 양산 식품공장 관련 1명,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2명, 통영 소재 식품공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남원 휴게음식점 관련 1명, 완주 산업체 관련 1명, 전북 197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고흥군청 관련 1명, 고흥군 공공근로자 가족 2명, 광주 유흥주점 관련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4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강릉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된 이후 연쇄 감염이 시작됐다. 강릉시는 4일 낮 12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단행했다. 원주에서는 군인 1명과 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가염됐다.

제주에서는 제주국제대학교 소속 레슬링 선수부 관련 6명이 감염됐고 기숙사 입소 전 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도 발견됐다.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76명 늘어난 12만4945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누적 184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47명 감소해 총 815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76명 늘어난 12만4945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누적 184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47명 감소해 총 815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7명 늘어 1847명…위중증 173명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추정국가는 중국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5명(5명), 인도 3명(2명), 파키스탄 1명(1명), 러시아 2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인도네시아 1명(1명), 일본 1명(1명), 이란 1명(1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말레이시아 1명, 폴란드 1명, 터키 1명(1명), 우크라이나 1명, 스웨덴 1명, 독일 1명, 캐나다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84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47명 줄어 815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173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16명 증가해 누적 11만494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99%다.

검사 날짜와 확진 시점이 달라 공식적인 양성률은 확인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대신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양성률을 가늠하고 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은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대비 1.83%,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 포함시 0.92%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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