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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말리 여성, 세계 최초 9쌍둥이 출산

등록 2021.05.06 0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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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병원서 제왕절개 수술…산모 아이들 모두 건강

2009년 미국서 8쌍둥이 탄생이 종전 최고 기록

[카사블랑카(모로코)=AP/뉴시스]세계 최초로 9쌍둥이가 태어난 모로코 카사블랑카 아인 보르자 병원에서 5일 간호사 1명이 9쌍둥이 중 한 명을 돌보고 있다. 당초 7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던 말리의 한 여성이 4일 9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말리 보건부장관과 9쌍둥이가 태어난 병원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5.6

[카사블랑카(모로코)=AP/뉴시스]세계 최초로 9쌍둥이가 태어난 모로코 카사블랑카 아인 보르자 병원에서 5일 간호사 1명이 9쌍둥이 중 한 명을 돌보고 있다. 당초 7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던 말리의 한 여성이 4일 9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말리 보건부장관과 9쌍둥이가 태어난 병원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5.6

[바마코(말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당초 7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던 말리의 한 여성이 4일 9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말리 보건부장관과 9쌍둥이가 태어난 병원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식 기록 상 9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처음이다.

할리마 시세라는 25살의 산모는 4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딸 5명과 아들 4명 등 9쌍둥이를 낳았으며 산모아 신생아 모두 건강하다고 말리 보건장관은 말했다.

AP 통신 기자들은 5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아인 보르자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안의 9쌍둥이들을 확인했다.

시세는 처음 자신이 7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말리의 병원들은 이처럼 많은 쌍둥이 임신을 적절히 돌볼 시설이 부족해 말리의 의사들은 산모를 모로코로 보내 아이를 낳게 했다.

아인 보르자 병원의 유세프 알라우이 원장은 "한 달 반 전 말리 의사로부터 시세의 출산 의뢰를 받았다. 9쌍둥이인줄 몰랐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세는 30주만에 조산했으며 심한 출혈로 수혈을 받은 후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카사블랑카(모로코)=AP/뉴시스]세계 최초로 9쌍둥이가 태어난 모로코 카사블랑카 아인 보르자 병원의 5일 산부인과 병동 모습. 당초 7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던 말리의 한 여성이 4일 9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말리 보건부장관과 9쌍둥이가 태어난 병원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5.6

[카사블랑카(모로코)=AP/뉴시스]세계 최초로 9쌍둥이가 태어난 모로코 카사블랑카 아인 보르자 병원의 5일 산부인과 병동 모습. 당초 7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던 말리의 한 여성이 4일 9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말리 보건부장관과 9쌍둥이가 태어난 병원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5.6

9쌍둥이들의 몸무게는 모두 500g에서 1㎏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쌍둥이 출산은 지난 2009년 미국의 나디아 술레만이 8쌍둥이를 낳은 것이다.

알라우이는 시세가 불임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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