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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文정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차근차근 밟는 중"

등록 2021.05.06 15: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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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한미동맹 위 안보 전혀 흔들림 없다"

"국내 반도체 기업, 기본적 인프라 도와줘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튼튼한 한미동맹 기초 위에 우리 안보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차근차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우리에게 튼튼한 안보는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다양한 전략적 무기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도 했다.

이어 2019년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 상황 속에서 "한반도 상황 자체에 대해서 시각을 달리하는 분들을 만나서 적어도 안보문제에 관한 범국민적인 통일을 이루자고 호소하고, 그분들의 입장을 들어 보고 반영할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반도체 패권 전쟁과 관련해 "미·중간의 여러 가지 경쟁관계뿐만 아니라 범지구적으로 향후 반도체의 기술적인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 거기에 따른 글로벌 벨류체인이라는 범지구적 공급망을 놓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관련 국내 기업에 대해 "최소 한도로 국가가 해줄 수 있는, 어떤 혜택이라기보다 기본적인 인프라에 대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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