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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최악의 날씨…곳곳 비·돌풍·우박, 전국 황사

등록 2021.05.06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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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서부·충남서해안 등에 돌풍 불어

수도권과 강원영서…1~2시간 비 소식도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나쁨'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04.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금요일인 오는 7일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서부와 충남서해안 등에 최대 시속 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도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6일 기상청은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서부와 충남서해안,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한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동북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북동부, 경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10㎜를 오가겠고, 충청권과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지난 5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황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새벽에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5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5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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