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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감염경로 미궁 40대발 교회로 급속 확산…관련 누적 22명

등록 2021.05.07 18: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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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유성구 요양원 고령자 2명째 사망자 나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0대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식당에 이어 교회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7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820명(해외입국자 6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814~1816번, 1820번 등 3명은 지표환자인 1777번(서구 40대)과 관련된 n차 감염사례다. 이로써 1777번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1777번과 서구의 한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20대(1795번)를 비롯해 1795번이 다니는 용문동의 교회목사인 1805번(중구 50대) 등과 관련된 교인 또는 가족이다.

이 교회에선 목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9명이 확진됐다. 전체 검사대상 63명 가운데 29명은 음성을 받았고, 25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중이다.

방역당국 조사에서 목사와 신도들이 함께 간식을 먹은 적이 있고 성가대 연습실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회에 대해선 이날부터 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이밖에 일본에서 입국한 30대(1817번)가 격리중 확진됐고, 충북 청주시 1031번과 관련된 30대(1818번)가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기존확진자(1692번)와 관련해 격리중인 50대(1819번)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에선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 1718번(유성구 90대 ) 환자가 사망한데 이어 이날 1724번(유성구 80대) 확진자가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지난 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지 8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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