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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준영 등 野 '데스노트' 3인방에 "아직 국회의 시간"

등록 2021.05.07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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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송부 10일까지…그때까지 지켜볼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정 부분 의혹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히며 조 후보자를 포함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지 않은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오후 청와대 모습. 2019.09.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청와대(사진=뉴시스DB)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7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두고 "아직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부적격 결론'을 내린 세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 여부 관련 질문을 받고 "공은 국회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청문법에 따르면 인사청문보고서를 국회가 대통령에게 송부하는 시점의 마감이 5월10일"이라며 "그때까지 국회의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각도로 여당이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하고 조율할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 장관 후보자 전원 임명 강행을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를 부인했다.

다만 송 대표는 세 후보자의 적격·부적격 판단을 위한 당 안팎의 여론 수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또한 세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속도를 내기보다 당과 여론을 지켜보겠다는 기류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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