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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일 4주년 특별연설…임기말 국정구상 제시(종합)

등록 2021.05.07 16: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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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두 번째 특별연설…회견까지 60분 간 생방송

백신 수급, 한미회담, 인사청문 구상 등 주요 현안 답변 예상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 기념 대국민 특별연설을 통해 향후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며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약 20분 동안 특별연설을 통해 국정구상을 제시한 뒤, 출입기자단 질문에 답하는 회견 형식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설부터 회견까지 1시간 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남북·북미 대화 재개 구상, 임혜숙·박준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란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취임일을 기념해 대국민 특별연설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취임 3주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취임 1주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소회를 전했고, 2주년 때는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5.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5.10. [email protected]

신년 기자회견과의 차별화를 위해 연설 대신 참모들과의 식사 등 스킨십을 선호했던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인해 연설 형태의 대국민 간접 소통 방식으로 선회했다.

지난해 3주년 기념 첫 특별연설 당시에는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구상을 발표했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인간 안보'라는 새 화두를 제시한 바 있다.

이어진 약식 문답을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 일자리 비전, 지역경제 부양 대책, 남북협력사업 추진 방안 등 3가지 질문만 받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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