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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드 말리, 국내 상륙···프랑스 왕실 향수 재해석

등록 2021.05.07 16: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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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드 말리, 국내 상륙···프랑스 왕실 향수 재해석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퍼퓸 드 말리가 7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국내 1호 매장을 열었다.

2009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퍼퓸 브랜드다.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앙 스프레처는 파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베르사유 궁전을 즐겨 방문했고, 문화와 예술이 화려하게 꽃핀 18세기에 매료됐다. 1715~1774년 프랑스를 통치한 루이 15세는 향수 애호가다. 그윽하고 신비로운 향기로 가득한 왕궁은 '향수의 궁전'이라 불렸고, 귀족 사이에선 요일마다 다른 향수를 뿌리는 것이 관례였다. 이 때 베이스·하트·톱 노트로 구성하는 현대 향수 구조 토대가 잡혔다.

퍼퓸 드 말리는 프랑스 루이 15세 왕실 유산과 문화 코드를 간결하고 강렬한 콘셉트 재해석한다. 고귀한 원료만을 선별, 전통적 장인 정신과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최상의 향기로 구현한다. 18세기 프랑스 왕실 향수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계승한 퍼퓸 드 말리 제품은 세계 향수 애호가의 극찬을 받고 있다. 

'델리나'는 퍼퓸 드 말리를 대표하는 향수다. 터키쉬 로즈, 릴리, 피오니의 섬세한 플로럴 향으로 시작해 달콤한 과일향, 부드러운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된다. '델리나 라 로제'는 오리지널 델리나 향의 싱그러움과 투명함을 강조한다. '델리나 익스클루시브'는 그윽하고 신비로운 오리엔탈 플로럴 향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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