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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교회·제사모임·학교 집단발생…서울 주요 변이 92명

등록 2021.05.07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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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음식점 22명·광명시 교회 13명 등 확진

울산 울주군 가족·직장, 목욕탕 등에서 집단감염

제주 서귀포 제사모임 감염…광주 고교서 16명

확진자 45%는 확진자 접촉…감염원 불명 28%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05.07.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05.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음식점과 교회, 학교, 노래방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제주도에서도 제사 모임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울산 등에서 다수 확인되고 있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서울에서도 92명에게서 검출됐다.

2주간 신규 확진자의 45%는 확진자의 접촉자들이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28%였다.


고양시 음식점·광명시 교회 등서 집단감염…서울 주요 변이 확진자 92명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0시 기준 권역별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음식점2 관련해서 확진자 22명이 확인됐다. 4일 음식점 직원이 처음 확진되고 직원 5명과 가족 4명, 방문자 9명, 지인 3명 등 2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교회2 관련 확진자는 13명이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는 교인으로 현재까지 교인 7명 외에 가족·지인 3명, 동료 1명, 기타 2명 등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하남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2명이 됐다. 음식점 관련으로 47명, 교회 관련 확진자가 25명이다. 부천시 운동시설 및 교회 사례에선 교회 관련으로 8명이 추가돼 총 45명째다.

서울 중구 직장8 관련 5명(16명·괄호 안은 누적 확진자), 은평구 교회5 3명(19명), 강북구 피시(PC)방 6명(25명), 강남구 학원2 4명(23명), 인천 공항 3명(1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서울에선 92명이 확인됐다. 4일 0시 기준 주요 변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강서구 직장·가족 6명(남아공), 송파구 물류센터2 12명(영국), 송파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 10명(영국) 등 3건이 확인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7.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7. [email protected]



비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잇따라…44.9%는 확진자 접촉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다수 발생한 울산에선 울주군 가족·직장 관련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이 늘어 총 6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 포함 가족 2명 외에 직장 3명, 기타 1명 등이다. 울주군 목욕탕 관련으로 5일 첫 확진자 포함 5명이 확진됐고 울산 남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4일부터 가족 5명과 기타 3명, 조사 중 1명 등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서귀포시 제사 모임 관련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4명이 추가됐다. 5명은 모두 가족 관계다. 일가족5 관련 확진자는 3일 가족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족 2명과 지인 2명 등 4명이 늘어 역시 5명이 확진됐다.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6명이다. 가족 2명 중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6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종사자 4명과 조사 중 1명이 늘어 총 6명이다.

대전에선 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이 추가됐다. 16명 중 지표환자 포함 가족이 6명이고 지인 2명, 기타 4명 외에 교회 교인 4명이 포함돼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는 충남 아산시 교회 4명(34명),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 7명(30명), 전남 고흥군 공공기관 3명(28명), 경북 안동시 지인모임 5명(30명), 경남 사천시 음식점2 3명(11명), 제주시 대학교운동부 2명(11명), 제주시 일가족4 2명(7명) 등이다.

4월24일부터 2주간 신고된 8586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8.1%인 2411명이다. 44.9%는 선행 확진자 접촉자(3854명)들이며 집단 발병 21.3%(1833명), 해외 유입 4.2%(360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5%(127명),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1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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