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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신천, 한탄강에 흘러든다'…한강청, 신천 수질개선 나서

등록 2021.05.07 1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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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질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신천 유역을 대상으로 '제2차 신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됐으며, 신천이 유입되는 한탄강이 목표수질인 BOD 2.0mg/L 및 색도 10이하가 달성되도록 신천의 수질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에서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상·중류 유역에 위치한 주거시설, 공장, 축사 등에서 발생된 오염물질 유입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이에 한강청은 2016년도부터 '신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천 수질개선 협의회'를 통해 수질개선 대책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까지 BOD 기준 '매우 나쁨'(Ⅵ, ‘01~’15년 평균 10.7㎎/L) 수준이던 신천 수질이 지난해에는 '약간 나쁨'(Ⅳ, 5.1㎎/L) 수준으로 개선됐다.

한강청은 이번 제2차 신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으로 색도 유발 업종과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질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신천유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오염원 관리방안 마련으로 수질개선은 물론 신천의 색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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