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고교생 확진-학교 ‘비상’…원격수업 6곳(종합)

등록 2021.05.07 17:5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앙고 학생 확진…21일까지 원격수업

유치원 2곳·초등학교 1곳·고등학교 3곳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의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의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기사 중 특정내용과 무관.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고등학교 학생이 확진되는 등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6곳으로 늘었다.

7일 제주교육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학교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정책기획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학교에 대한 방역은 오는 8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기준 제주에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중앙고가 추가됐다.

효돈초병설유치원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긴급돌봄도 중단됐다.

교직원 1명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제주까리따스유치원도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다만, 해당 유치원의 경우 긴급돌봄은 이뤄지고 있다.

신제주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 영주고등학교와 제주여자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서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확진자 증가로 자가 격리 학생이 늘어나며, 원격수업 전환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데다 확진 학생까지 발생해 우려스럽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4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6명이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