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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작약꽃 축제’ 드라이브 스루 개최...100ha 규모

등록 2021.05.09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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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일, 신녕면 화남리 일원 등 10곳 개방

영천 작약꽃밭

영천 작약꽃밭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올해 제3회 작약꽃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녕면 화남리 일원 등 100ha 규모의 작약 꽃밭 10곳을 개방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이며 작약꽃 따기 체험, 꽃차 시음 등 대면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이 축제는 2018년 한국약초작목반이 기획했다.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찾은 이들이 늘고 있다. 

작약꽃은 동양의 장미, 함박꽃으로도 불리며 5월 중순에 만개한다. 가을에 수확하는 약용작물로 뿌리는 약효가 좋아 차나 한약재로 쓰인다.

한방·마늘산업특구인 영천시는 현재 290여 농가에서 153ha 규모에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중 작약이 67%를 차지한다.

최근 약초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면서 작약이 효자종목으로 각광이다.

전주택 한국약초작목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영천 전역의 작약 꽃밭을 개방할 계획이나 농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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