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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만난 여성 마약 강제투입 후 성폭행…불법 촬영까지

등록 2021.05.10 14:31:43수정 2021.05.10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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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해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이를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처럼 B씨를 유인,  필로폰을 강제로 투약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이후 군산과 충남 천안, 부산 일대에서 20대 남성 C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모두 구속했다.

경찰은 또 C씨 등으로부터 200여 명이 투약 가능한 마약류와 주사기 478개 등을 압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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