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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핑아이, IRO와 NFT 가치 평가 위한 파트너십 체결

등록 2021.05.10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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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가치 평가 어려운 일반 구매자 위한 정보 제공

각 분야 전문가가 평가한 NFT 적정 가치 제공 예정

모핑아이 김기영(오른쪽) 대표와 IRO 안도현 대표가 4일 서울 마포구 모핑아이 사무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 모핑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핑아이 김기영(오른쪽) 대표와 IRO 안도현 대표가 4일 서울 마포구 모핑아이 사무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 모핑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기업 '모핑아이'가 심사평가 전문 기업 'IRO'와 NFT 가치 평가를 위한 전락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모핑아이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IRO와 'NFT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의 가치 평가 연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핑아이 김기영 대표는 "기존 NFT 거래 플랫폼에서는 오로지 구매자 본인이 가진 정보만으로 NFT의 적정 가격을 책정해 구매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개별 NFT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일반인에게 이는 큰 부담이었다. 적정가와 구매가를 비교할 수 없어 무산됐을 수많은 거래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모핑아이와 IRO는 양사 협력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더욱 진보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품 등 기존 자산의 새로운 거래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NFT 시장은 이미 해외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선도 기업 오픈씨(Opensea)의 누적 거래액은 2억9000만달러(약 3261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6월 서비스 출시 예정임을 밝혔고, 이베이 CEO 역시 인터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이 6930만 달러(약 783억 원)에 거래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비플과 같이 원작자가 유명한 일부 NFT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NFT들은 유동성이 매우 낮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적정 구매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픈씨에 등록된 4백만 개 이상의 NFT 중 일부 품목에만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

모핑아이는 이런 기존 플랫폼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NFT 마켓플레이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심사평가 플랫폼을 운영 중인 IRO를 통해 이용자에게 각 분야 전문가가 평가한 NFT의 적정 가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모핑아이는 AI 기술을 활용, 추천 구매가를 함께 제시해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게 된다. 또 판매 등록 및 거래 시 적게는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다양한 차별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모핑아이는 최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화폐 FDS와 분석 솔루션도 출시했다.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적용된 AI 기술과 노하우는 NFT 거래 플랫폼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모핑아이 측은 충분한 양의 NFT 거래 데이터가 쌓이면 AI 학습을 통해 이용자에게 NFT 거래나 투자를 위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핑아이는 NFT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예술품 거래뿐 아니라 NFT와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등 자체 서비스를 마켓플레이스와 연동시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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