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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접종 주기 짧은 mRNA백신, 집단면역에 유리"

등록 2021.05.10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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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1월 집단면역,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

[서울=뉴시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이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1.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이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1.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접종 주기가 짧은 mRNA 백신을 활용하면 집단면역 형성에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3분기에 백신 공급 일정이 좀 더 명확해지고 백신 종류가 결정되면 mRNA 백신 같은 경우 접종 간격이 3~4주로 짧기 때문에 좀 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유리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서 "9월 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1차 접종을 해서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반기인 6월 말까지 1300만명의 1차 접종,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 말까지 3600만명의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11~12주, 화이자 백신의 경우 3주 간격으로 1인당 2회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정 단장은 "최대한 9월까지는 1번 이상 접종을 맞을 수 있게 백신 확보와 접종 인프라를 확충해서 준비를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단장은 "최근 백신들이 추가 임상을 통해 대상 연령을 12세 이하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백신 허가사항이 변경될 경우 저희도 전문가 의견 수렴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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