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밥심' 박선주 "원빈과 라면 나눠 먹던 사이"

등록 2021.05.11 09:08: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강호동의 밥심' 10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호동의 밥심' 10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의 이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방송인 곽정은,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웅 등이 출연했다.

박선주는 "남편은 원래 꿈이 요리사가 아니라 농부다. 결국 농사짓는 걸 택해서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한 지가 5년 차다. 현재 메론, 옥수수, 쌀 농사 중이다. 곡성, 충청도, 강화도, 포천을 일주일 동안 계속 돌아다니며 산 지가 3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 사고가 자유분방하다. 4년 전 싱글을 낼 때 가사의 70% 이상이 딸이 평소에 말한 내용이다. 동화적인 생각이 너무 좋아서 가능한 규격화돼 있지 않은 공간에 두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제주도에 있는 학교를 가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딸이 제주도에서 나를 꼭 안으며 '엄마 너무 행복해. 나를 이런 행복한 곳에 데려다준 엄마는 천사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남편은 곡성, 나와 딸은 제주도에 산다. 남편은 성장해서 자기의 삶을 사는 사람이고 내 아이는 아직 성장하지 않았고 내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별거한다고 얘기를 했던 건데, 별거설이 나왔고 '조만간 이혼한다', '저게 가정이냐! 쇼윈도 부부다' 이런 얘기도 진짜 많이 나왔다. 그런데 나는 스스로가 행복해야 행복한 가정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디 사느냐보다 내가 마음을 어디에 두는 것이 더 중요한 거 같다"고 했다.

이날 박선주는 원빈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선주는 "이병헌, 원빈, 보아, 태민, 루나 등의 보컬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병헌씨는 원래 부드러운 목소리에서 남성적인 이미지로 넘어갔다"며 "톤을 조금 느리게 하고 문장을 끊어 말하도록 했다"고 교정법을 공개했다.

또 원빈에 대해서는 "원빈씨가 앨범을 냈었다. 그때 저희 집에서 보컬 레슨을 했다"며 "라면도 먹고 김치도 나눠 먹던 사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원빈이 '가을동화'로 인기 정점을 찍었을 때에도 박선주를 알아보고 '누나'라고 부르며 달려오기도 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