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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초등학교서 21명 확진…은평구 종교시설 31명 감염

등록 2021.05.11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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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접촉자 포함 총 709명에 대해 검사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7.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은평구에 위치한 종교시설에서는 3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계자 1명이 지난 5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9일까지 16명, 10일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0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709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689명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직원과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확진자들은 정기수업 외 방과 후 수업, 돌봄교실 등 장시간 함께 수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강남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학교는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조치됐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시설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9일까지 28명, 10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87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또 함께 도시락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은평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종교시설은 지난 4일부터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조치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고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책상, 문 손잡이 등 표면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종교시설 내 소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예배 후 사적모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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