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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외국어 기초-기본 제대로 가르친다

등록 2021.05.11 1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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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 본격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초등·중등생 듣기-말하기, 고등학생 읽기-쓰기 중점 교육

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 입구 전경. 2021.05.11.(사진=세종시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 입구 전경. 2021.05.11.(사진=세종시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외국어 기초와 기본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이 '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11일 오전 이승표 세종시 교육정책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과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학교 각 1개교를 영어교육지원 운영학교로 지정, 다양한 실용영어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월 6-4생활권에 위치한 해밀중·고등학교에 구축됐다. 이곳에는 강의실 8곳과 북카페 등 휴게공간에 장학사 1명, 일반교사 1명, 원어민교사 관리자 1명, 원어민보조교사 2명 등 모두 5명의 교육 인력을 배치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초·중·고 학교급별 영어뿐만 아니라 외국어 교육과정 지원과 여러 방과 후 과정 등을 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앞으로는 세종외국어교육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 중심체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에 대한 전반을 교육한다.

우선 초등·중등생은 듣기-말하기, 고등학생은 읽기-쓰기에 중점을 둔 교육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방과 후나 주말, 방학 등 학교를 마친 시간에도 센터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 내 1층 북카페. 2021.05.11.(사진=세종시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외국어교육지원센터 내 1층 북카페. 2021.05.11.(사진=세종시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초등학교 영어 놀이터를 지난해 8개 학교에서 올해 15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는 등 모든 학생이 학교 수업을 통해 영어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어교육을 내실화한다.

학교 영어교육 역량을 높이면서, 더욱 전문적인 지원과 자녀교육에 학부모와도 협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지원도 확대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어 교육 격차 해소와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해 사각지대를 우선 지원한다.

학교는 기초 학력 진단을 통해 학습 부진 학생을 발굴하고 기초 학력 달성과 학생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알파벳, 발음, 기본 어휘 익히기, 기초 회화반 등과 같은 책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원의 외국어교육 지도 역량도 강화한다. 교사의 자기 주도적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이 되도록 외국어 교육 컨설팅 연구회를 운영한다.

또 의사소통 중심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과정 중심 평가 확산을 위해 교사 전문성 신장 연수를 추진한다.

이승표 국장은 "우리와 다른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진학을 위한 수단을 넘어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넓히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외국어 교육이 갖는 의미가 세종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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