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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휴켐스, 고객사 증설·탄소배출권 가격상승 기대"

등록 2021.05.12 08: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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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휴켐스, 고객사 증설·탄소배출권 가격상승 기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고객사 증설에 따른 신규투자와 올 하반기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등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박스권 하단에 위치한 상황에서 반등할 수 있는 2가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 금호미쓰이가 MDI를 연간 20만톤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7일 공시하면서 휴켐스의 MNB 신규 투자 가능성도 확대됐다"며 "연간 40만톤 생산능력을 갖춘 질산 6공장을 증설한 뒤 자가 소비 물량 증대나 잉여 DNT설비 전환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배출권의 경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2차 계획기간을 제출한 뒤부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차 계획기간이 본격 시작되며 거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현재 가격은 톤당 1만8000원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4만원까지 상승했다. 유럽은 현재 6~7만원 수준에서 거래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한 2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20% 웃돌았다"며 "전분기 대량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한 기저효과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제품 생산과 판매 관련 이익은 늘었다"고 짚었다.

이어 "DNT를 제외한 질산과 초안, MNB 등 주력 제품의 수익성이 하학 시황 강세에 따라 개선됐다"며 "올해 2분기에도 DNT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 암모니아 가격 상승으로 질산과 초안 등 제품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중 탄소배출권 판매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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