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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먹거리통합 지원센터' 하반기 출범 준비 착착

등록 2021.05.12 0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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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 총회·창립이사회

'해남 2030 푸드플랜' 탄력

해남군 '먹거리통합 지원센터' 하반기 출범 준비 착착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땅끝 해남의 먹거리 정책을 총괄할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순조롭게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군청에서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했다.

해남군 최초의 출연기관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국가 및 지역 단위 푸드플랜 구축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 2030 푸드플랜'의 먹거리 관련 통합적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 운영된다.

발기인으로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 등 8명이 참여했다. 강상구 해남부군수 등 10명의 이사로 창립 이사회를 구성했다.

해남군은 민선 7기 군정 중점과제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조성과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남 2030 푸드플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중소농과 영세농의 소득 증대, 농촌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군민의 안전한 먹거리 가치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며, 관내 학교와 보육시설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게 될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완공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로컬푸드 임시매장을 개장, 200여 농가에서 450개 품목을 출하하는 등 소농가 중심의 다품목 생산·공급 체계 구축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 관련 통합적 기능을 수행할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2030 푸드플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은 지난달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설립 허가 신청과 설립등기,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를 끝으로 설립에 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단은 센터장을 포함해 13명 가량의 직원으로 경영기획팀, 공공학교급식팀, 직매장운영팀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께 재단 직원 채용과 함께 하반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일정에 맞춰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해남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활성화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단출범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일정 등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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