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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88%↑…"진단키트 수요 증가 덕"

등록 2021.05.12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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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진단키트 수요 증대…견고한 성장세 지속

[서울=뉴시스]씨젠이 이탈리아에 공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올플렉스 사스-코브-2 어쎄이'. (사진= 씨젠 제공) 2021.04.15

[서울=뉴시스]씨젠이 이탈리아에 공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올플렉스 사스-코브-2 어쎄이'. (사진= 씨젠 제공) 2021.04.15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씨젠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씨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193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18억원으로 330% 늘어났고, 순이익은 1642억원으로 388%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진단키트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씨젠은 1분기 영업이익률 55%를 달성했다. 대규모 연구개발(R&D)투자, 생산능력 확충, 핵심인력 채용 등 투자 증대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명건 씨젠 IR·PR실장(전무)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많은 나라들이 일상에 복귀하기 위해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집단검사를 추진하고 있어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시장 개척,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에서 성공한 공급계약이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다소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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