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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특화 창업선도대학에 연대·한양대 등 10개大

등록 2021.05.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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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실험실 창업 지원…올해 9억 투입

3년간 74% 창업 성공…중기부 후속지원도

[전주=뉴시스]전북대학교는 지난해 7월1일 대학원생들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2021.05.1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전북대학교는 지난해 7월1일  대학원생들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2021.05.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대학 실험실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연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1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이같이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9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평가 결과 ▲건국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전북대 ▲한남대 등 10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교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1억5000만원, 과기정통부로부터 7억5000만원 등 연 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대학은 2년간 대학 내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기술 기반 창업 등 실험실 창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교육부는 창업 관련 학사·교육과 학생수당을 지급해 창업을 유도하고, 과기정통부는 후속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모델 설계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 후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대학 32개교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했다. 3개 부처는 공고부터 평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15개 대학을 선정·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대학의 기술 157개를 지원했으며 지난 4월 기준 116개(74%)의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오존 용해장치를 개발한 성균관대 엔비인사이트, 피부부착 전기자극 패치 기술을 보유한 연세대 바른공학 등이 그 예다.

창업에 성공한 기업 18곳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후속지원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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