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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6월까지 집합제한·여행·숙박업 등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등록 2021.05.12 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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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4월 취업자 수 큰 폭 증가…고용 회복 뚜렷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위해 안정망 강화

"산업구조변화 따른 노동이동지원체계 발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고용시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집합제한업종과 여행업, 면세점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을 6월말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고용동향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이 늘어 3월(31만4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3개월 연속 개선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하다.

특히 제조업 고용이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고, 코로나19 타격이 큰 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50만7000명이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민간 일자리가 고용개선의 절반 이상을 기여하고, 전 연령층의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되는 등 유의미한 모습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30~40대 취업자 수는 인구대비 오히려 늘어난 셈"이라며 "이것이 전 계층 고용률 상승, 특히 30~40대 고용률 상승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호텔 등 숙박업 경영난이 지속하고 있는 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주차장 앞에 영업종료로 인한 운영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02.0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호텔 등 숙박업 경영난이 지속하고 있는 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주차장 앞에 영업종료로 인한 운영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02.01. [email protected]


다만, 아직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만큼 최근 경기회복이 고용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고용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홍 부총리는 "집합제한업종, 여행업, 관광숙박업, 면세점, 영화업, 유원시설업 등 총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6월말까지 67%에서 90%로 상향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7월부터 특고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법령개정을 마무리하고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 등도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반도체, 소프트웨어(SW)분야 인력양성 및 청년대상 신기술 훈련을 강화할 것"이라며 "규제 샌드박스 적용대상도 기존 정보통신기술(ICT)·산업·금융·지역특구·스마트도시 등 5분야에 연구개발(R&D)과 모빌리티 등을 추가해 7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비대면 400개, BIG3(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250개 스타트업,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 대상 기술개발과 사업화자금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산업구조변화에 따른 노동이동지원체계도 상반기 중 별도 발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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