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서 화이자 백신 접종 80대 '아나필락시스' 증상후 사망

등록 2021.05.12 12:37: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차 접종 직후 2분만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병원 이송 뒤 숨져…부검 통해 인과성 파악

[광주=뉴시스]광주·전남사진기자단 = 1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서구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1.04.0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전남사진기자단 = 1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서구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1.04.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 직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난 80대가 병원 치료 중 숨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12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께 A(81·여)씨가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이상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접종 2분여 만에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났다. 곧바로 의식·호흡을 잃자, 접종센터 내 대기 중이던 현장 의료진이 에피네프린을 주사하고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이날 오전 10시51분께 숨졌다.

예진 과정에선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접종 직후부터 '이상반응자'로 분류된 만큼, 곧바로 부검을 통해 접종한 백신이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