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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하루 5000명 관중 입장 허용

등록 2021.05.13 1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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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프랑스 테니스협회(FFT)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 매일 1만 15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었다. 사진은 2018년 6월10일, 파리의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의 결승전 모습. 2020.09.08.

[파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프랑스 테니스협회(FFT)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 매일 1만 15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었다. 사진은 2018년 6월10일, 파리의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의 결승전 모습. 2020.09.0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하루 5000명 이상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되면 대회 기간 하루 최대 5388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은 당초 5월 23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주일 미뤄져 5월 30일 개막한다.

AP통신은 "대회 후반부에는 1만3000명 이상의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회 조직위는 올해 최대 11만8611장의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판매한 입장권은 1만5000장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통상적으로 대회가 열리던 5월이 아닌 9월에 개막했다.

프랑스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하루 평균 1만5000명의 관중을 받으려다 5000명으로 줄였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하루 평균 1000명만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이 지켜야 할 방역 지침도 공개했다.

조직위는 "선수들은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출전 자격을 갖춘다"며 "이후 4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조직위가 지정한 2개 숙소에 머물러야 하며 숙소 내 음식점과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 다만 하루에 1시간씩 지정된 숙소를 벗어날 수 있다.

11세 이상의 관중은 경기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회 막바지인 6월 9일부터는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백신 접종을 한 사람,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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