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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자" 광주시, '청년·청소년 희망+' 발표… 415억 투입

등록 2021.05.13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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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년·청소년 특별주간 운영 후속조치

청년 6대 분야 15개, 청소년 4대 분야 7개 정책

이용섭 시장 "꿈 잃지 않도록 정책·제도 뒷받침"

조선이공대 찾은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이공대 찾은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청년·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모색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담은 '희망+(플러스)' 정책을 내놓았다.

지난 3∼7일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청년·청소년 특별주간'의 후속 조치로, 청년은 6대 분야 15개, 청소년은 4대 분야 7개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415억3100만원이 투입된다.

청년 희망+는 ▲사회안착 지원 ▲일자리 확대 ▲구직활동 지원 ▲금융안전망 구축 ▲지역대학과 연대 등이고, 청소년 희망+는 ▲진로 모색 지원 확대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학교 밖 청소년 활동지원 ▲청소년 지원 시설·지원인력 확충 등이다.

특히, 청년 정책 중 사회 안착 지원책의 경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청년 생활상담,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확대, 청년13(일+삶) 통장사업 등을 골자로 한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은둔형 외톨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일자리 확대 정책의 경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고졸청년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참여기간 연장, 광주시민회관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드림수당 5개월 지급, 구직교통수당 30만원 지급, 청년정책 플랫폼 구축, 청년드림은행 사업, 광주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발전협력단 운영 등도 중점 추진된다.

청소년 정책은 진로체험과 동아리활동 등 청소년들이 적성을 찾아 적극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광역시 최초로 위기청소년 지원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청년과 청소년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진정으로 성공한 삶은 부와 권력이 아니라 가슴에 품은 꿈을 이루는 것이다. 청년과 청소년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껏 꿈꾸고 도전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행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지역 만9∼24세 청소년은 27만9000명, 만19∼39세 청년은 41만4000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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