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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밀폐공간 피해야"

등록 2021.05.13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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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주요 감염경로로 지목

"주기적 환기 통해 오염 막아야"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서은숙 순천향대 의대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왼쪽부터)가 1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60세 이상 국민들의 예방접종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13.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서은숙 순천향대 의대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왼쪽부터)가 1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60세 이상 국민들의 예방접종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공기 흡입을 통한 감염을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로 지목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3일 공기 전파 가능성을 경고했다.

정 청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특집 브리핑에서 "환기가 안 되고 창문이 없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충분히 공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려왔다"면서 "예방을 위해 밀폐된 공간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한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서 실내에 오염된 공기가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 환기가 가장 좋고,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가 유입돼서 순환될 수 있게끔 기계식 환기에 대해서도 지침을 만들어서 계속 안내하고 있다"며 "집이나 아니면 직장 또는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자주 환기를 시켜서 이런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도록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CDC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 중 하나로 공기 전파를 포함하는 쪽으로 지침을 수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해 비말 감염뿐만 아니라 공기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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