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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완주 인증 ‘425㎞→100㎞’ 낮춘다…"많은 이들에게 성취감을"

등록 2021.05.13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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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장벽 낮아 아웃도어 열풍 더 할 것으로 기대

현재까지 9557명 완주 성공…6월 1만명 돌파 예상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대천동 올레 7코스 월평포구 인근 올레길을 참가자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대천동 올레 7코스 월평포구 인근 올레길을 참가자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올레가 기존 425㎞를 걸어야 받을 수 있었던 완주 인증서 기준을 100㎞로 낮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기존의 방식처럼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찍어 총길이가 100㎞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완주 인증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완주 인증서는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를 가지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에 26개 코스 425㎞를 완주해야 인증이 가능했던 것에서 도전 장벽을 낮춘 것이다.

제주올레는 이를 통해 제주 올레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들이 완주 인증으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고,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100㎞ 인증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제주 올레길을 완주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425㎞를 완주한 도보여행자는 528명이다.

올레길이 생긴 이후로 현재까지 9557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제주올레는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6월에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전 코스를 완주하지 않아도 모든 도전은 의미있고, 충분히 멋진 일이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100㎞ 완주 인증을 통해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제주 올레길을 즐겁게 여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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