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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코로나19 확산 등 여파 1.46% 속락 마감

등록 2021.05.13 1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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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코로나19 확산 등 여파 1.46% 속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역내에서 연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술주 조정이 진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대폭 속락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2.27 포인트, 1.46% 밀린 1만5670.10으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연속 내렸다.

1만5668.3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5368.54~1만6031.9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684.82로 206.16 포인트 밀렸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 이상으로 뛰어오르면서 인플레 우려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흐름도 파급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2.81%, 전자기기주 1.10%, 제지주 3.21%, 건설주 1.86%, 금융주 1.27%, 석유화학주 1.85%, 금융주 1.27% 떨어졌다.

하지만 식품주는 0.59%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621개가 하락했으며 297개는 오르고 53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2.32%,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1.69% 떨어졌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도 0.91%, 췬촹광전 0.71%, 철강주 중강 4.56%, 디이구리(第一銅) 6.74% 내렸다.

대형은행주와 운수주, 화학주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창룽해운은 연일 하한가를 쳤다.

성위(盛餘), 중훙(中鴻), 리타이(麗臺), 창룽(長榮), 잉타이(映泰)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98%, 르웨광 3.09%,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2% 상승했다.

결산호조를 배경으로 컴퓨터주 화숴도 대폭 치솟았고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의약품주와 마스크 등 방역 관련주는 대폭 뛰었다. 푸방 미디어(富邦媒), 자리다룽(嘉里大榮), 우딩(五鼎), 바오링푸진(寶齡富錦), 캉나샹(康那香)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5682억7900만 대만달러(약 22조9642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창룽, 양밍, 중강(中鋼),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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