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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숙원'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등록 2021.05.13 16: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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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9008억원 투입 42.4㎞ 구간 조성

약산~금일 등 5개 연도교 건설 가속화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3일 20년 숙원사업인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1.05.13.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13일 20년 숙원사업인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1.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와 고흥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전국 14개 도로 구간을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면서 완도군의 최대 현안 사업인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도 승인됐다.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는 완도 약산~금일~금당~고흥 거금도 사이 42.4㎞ 구간을 5개 교량으로 잇는 사업으로 국비 9008억 원이 투입된다.

최우선으로 약산~금일간 연도교 건설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국도 승격으로 완도~고흥간 88㎞ 거리가 단축되고 물류비용 절감, 영호남 접근성 개선, 해양관광 수요 창출 등이 기대된다.

완도군은 그동안 고흥 거금도에 있는 국도 27호선 기점을 완도 고금으로 변경해 국도로 승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우철 군수가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총 60여 차례 방문했고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을 만나 국도 승격을 건의했다.

지난해에는 완도군민과 향우, 군의회, 고흥군, 해남군 등과 공동으로 국도 승격 서명운동을 펼쳐 17만여명의 뜻을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토부 등에 전달했다.

금일읍의 학생 165명은 직접 쓴 손편지를 대통령 비서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약산~금일간 연도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고흥군과 국도 승격을 공동 건의했다.

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도 국도 승격 촉구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년 묵은 완도군민의 숙원인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에 힘을 더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국도 승격을 계기로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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