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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저장지리 산하 볼보카 연내 증시 상장 계획

등록 2021.05.13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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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저장지리 산하 볼보카 연내 증시 상장 계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민영 저장지리(浙江吉利) 자동차 산하인 스웨덴 볼보카는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급차 메이커인 볼보카는 전날(현지시간) 2021년 중에 스톡홀름 증시에서 신규주식 공모(IPO)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볼보카는 상장 후에도 저장지리 자동차가 주요주주로 남게 된다며 IPO로 조달한 자금을 투입해 전기자동차(EV) 생산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은 주식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IPO 일시와 규모 등을 최종 결정할 생각이라고 볼보카는 설명했다.

볼보카는 2018년에도 IPO를 추진했지만 막판에 보류한 바 있다.

저장지리는 2010년 미국 포드에서 볼보카 지분을 인수했다. 볼보카는 그간 일정한 경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저장지리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충했다.

2020년 저장지리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지리 자동차와 볼보카를 합병해 홍콩과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공표했지만 올해 2월 철회했다.

볼보카는 지난 3월에는 2030년까지 전기차 사업으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카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볼보에 기대하는 것을 계속 제공하면서 고급 전기차로 선도자가 되는 여정에 세계의 많은 투자자가 참여함으로써 상장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볼보카는 사무엘손 CEO 임기를 2022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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