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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협회, 정부 'K-반도체 지원책'에 환영…"적극 동참"

등록 2021.05.13 1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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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금융 지원, 인력양성 지원 추진 기뻐"

[평택=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3. scchoo@newsis.com

[평택=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종합 지원책 ‘K-반도체 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13일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연구개발(R&D) 및 제조설비 투자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혁신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시장 세계 1위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도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총수출의 20%, 제조업 설비투자의 45%를 차지하는 등 그간 국가경제의 버팀목으로 큰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요국간 경쟁이 심화되고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이 자국내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해 대규모 자원 지원,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경쟁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가지게 된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달 협회 회장단과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업계의 대정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협회는 "기업의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확대를 위해 세제·금융 지원, 규제합리화, 인프라 지원 뿐 아니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인력양성 지원이 추진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세제·금융 지원, 규제 합리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기업 투자 촉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반도체 인력난 해소 ▲전·후방 산업에서의 연대와 협력 확산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 ▲차세대 전력반도체,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센서 등 유망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 ▲핵심기술 보호 강화 등을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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