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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급증 대응 8.5조원 규모 긴급 경제대책 발표

등록 2021.05.13 1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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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1.29.

[타이베이=AP/뉴시스]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1.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13일 지난 며칠 사이에 급확산 기미를 보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2100억 대만달러(약 8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경제대책을 내놓았다.

중앙통신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이날 이미 실시 집행하고 있는 4200억 대만달러 경기부양책에 더해 이 같은 추가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코로나19를 조기에 봉쇄하는데 성공해 그간 감염자가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1256명에 머물다가 12일 일일로는 사상최대인 16명이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13일에도 13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경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충격파에 대만 증시는 이날 전날 4.11% 급락한데 이어 13일 다시 1.46% 크게 떨어졌다.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주쩌민(朱澤民) 주계장은 추가 경제대책을 입법원에 상정해 즉각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감염 동행을 예의주시하고 유관부서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계속 살피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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