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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번째 '스승의 날'…유은혜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원할 것"

등록 2021.05.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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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유래한 충남 강경고교에서 40회 기념식 열려

유은혜 "신종 교육활동 침해 예방·치유 지원 신속히 추진"

박영주 세종예고 교사 등 313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분야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사회정책 과제와 중점과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1.05.12.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분야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사회정책 과제와 중점과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사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4일 오전 10시 충남 논산시 강경고등학교에서 열릴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학교가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권침해 방지 대책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원격수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초상권 침해 등 신종 교권침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활동 침해가 있으면 이를 예방하겠다"며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고통을 겪고 계신 교사들을 보호하고 치유를 도울 방안을 신속히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수 교원 3133명을 선정하고 이날 기념식을 통해 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가장 높은 훈격인 3등급 홍조근정훈장은 5명에게 주어진다. 박영주 세종예술고 교사, 이미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관, 정복순 경남 창원시 용호초 교장, 김위향 대구죽곡초 교장, 김영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다.

이날 기념식은 교육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행사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다. 유 부총리를 비롯해 정부포상 수상자와 동반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비대면 행사를 지난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캠페인 페이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응원합니다!'를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축하 손편지 쓰기, 교사와 제자가 주고받을 수 있는 이모티콘 배부 행사를 한다.

'스승의 날'은 지난 1958년 충남 강경여고(현 강경고)에서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병석에 있거나 은퇴한 교사를 찾아가는 '은사의 날'에서 유래했다. 정부는 1964년 '스승의 날'을 처음 제정했고, 1973년 국민헌장 선포일로 통합해 이를 폐지했다. 이후 1982년에 다시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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